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사용하는 뚱딴지가 바로 ‘돼지감자’를 지칭하는 말이래요. 돼지감자는 우리나라가 아닌 북미지역이 원산지이며 울퉁불퉁한 모양새가 특징이며 프랑스에서는 ‘땅의 사과’ 라고 불리기도 했다고하네요. 프랑스에서도 일찍이 몸에 좋다는 걸 알았나봐요.
가축 사료나 알코올 제조 원료로 쓰였었는데 당뇨에 좋다더라 TV에서 약용작물로 방영하다보니 돼지감자의 인기는 날이 가면 갈수록 높아졌지요. 지금은 돼지감자의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천연 인슐린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과학시간에 졸지만 않으셨어도 아실거지만 호르몬을 직접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작용을 하진 못해요. 더군다나 이눌린은 호르몬이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소이구요. 돼지감자가 천연인슐린이라고 하는 건 정말 잘못된 정보라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천연 이눌린입니다!!! 천연 인슐린이 아니라! (그렇지만 이눌린은 몸에 정말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돼지감자 하면 이눌린 성분으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이 이눌린 성분은 돼지감자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양파, 대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토마토 에도 들어 있어요. 이눌린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굳이 돼지감자를 찾을 필요는 없겠지요?
이눌린은 사람의 소화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서 발효되기 때문에 돼지감자를 먹고 진짜 배변이 편하다는 사람들의 말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거에요. 그 정도로 배변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변비 예방은 덤이지요.)
또 장에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지방과 당을 흡착시켜 몸에 흡수가 덜 되게 해주기 때문에 고지혈증과 당뇨병 예방에 보조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인정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직접적이 아니라 보조적이기 때문에 ‘돼지감자를 먹으면 당뇨 무조건 낫는다.’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 외에도 장건강과, 빈혈예방, 혈관질환 개선 등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보실까요?
1.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방지하고 고혈압 동맥경화에 도움.
2. 풍부한 식이섬유소 함유되어 있어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예방 및 편안한 배변을 유도.
3.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며 이눌린을 효소 분해하게 되면 유산균 증식제 프락토 올리고당이 만들어지는데 유익균의 먹이로 아주 좋다고합니다.
4. 미국 로스웰치박사와 코넬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이눌린이 칼슘, 철분 흡수를 도와 빈혈예방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5.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당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줌
(당뇨치료제는 아니라는 점)
차로마시기
돼지감자의 주성분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추출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돼지감자를 편을 썰어 잘 말린 다음에 마른 후라이팬에 잘 떡어준후에 물 1L에 5~6조각을 넣고 약불에 10분이상 끊인다고 합니다.
돼지 감자 장아찌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찬물에 여러번 씻은다음에 간장, 식초, 설탕을 입맛에 맞게 간을한 후에 양념을 1분정도 넣고 끊이면 된다고 합니다.
공복에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저혈당이거나 혈당 관련 약을 먹는 경우 주의하셔야 된다고 합니다.
설사형 과민 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복통이 심해지거나 설사가 유발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경우 칼륨함량이 높아 만성콩팥병의 환자의 경우 섭취를 안하시는 것을 권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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