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이명 메니에르병일 수 있습니다!

귀이명!? 메니에르병일 수 있습니다!

 

가끔씩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곳에 있는데 귀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 소리는 잠깐 들렸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어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는 이 소리는 무엇이며, 왜 이런 소리가 나는 걸까요?

 

이명이란?

이명이란 특정환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합니다. 즉 , 외부로부터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의미 있는 소리, 음악, 언어등이 들리면 이는 이명이 아니고 환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증의 증상 및 특징

 

이명은 환자에 따라 높은 소리, 윙윙 거리는 소리, ‘쉭’하는 소리, 귀뚜라미나 개구리의 우는 소리, 비프음, 일정한 톤 등을 듣게 되며 조용한 소리부터 큰 소리까지 감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로 조용하거나 피로할 때, 신경을 곤두세울 때 심해집니다. 원인에 따라 다양한 동반 증상도 나타나는데요. 난청, 어지럼증, 두통, 이충만감(먹먹함), 이통(통증), 정신 권태 자성강청(자신의 말소리가 이상할 만큼 크게 느껴지는 상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이명은 과민 반응, 피로, 가끔은 임상적인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명증이 생기는 원인

 

1) 자각적 이명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이과(理科)적 장애로 청각의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인데 즉, 소음으로 인해 청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현재 수많은 소음 공해속에서 살아가다보니 자각적 이명은 흔히 생길 수 있겠군요. 

(이명은 뚜렷한 외부 요인 없이 갑작스럽게 청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며, 이독성(독소에 의한 귀 손상)을 갖는 약물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타각적이명

 

환자의 귀에서 나오는 실제의 소리를 의사가 들을 수 있는 것인데 이때 타각적 이명이라고 지칭합니다. 중이(中耳) 주위의 근육이 경련으로 ‘찰칵’ 또는 ‘탁탁’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박동성 이명으로 혈류의 변화나 귀 주위에 정맥의 흐름에서 생길 수 있기도 하고 귀속의 혈액의 흐름에 관심이 증가하여 생기는 자각적인 증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도 혹시 메니에르병인가요?

 

1800년대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기술되어

그의 이름을 따서 붙여만든 병이름이 메니에르 병(메니에르 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요.현기증을 메니에르 병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렇게 흔한 병은 아니며

 

사람 귀에 있는 달팽이관에는 내림프액과 외림프액이라는 액체가 흐릅니다. 그 중 내림프액의 생성이나 흡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귀 내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귀먹먹함 등의 증상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병의 정도에 따라 네가지 모든 증상을 경험하거나 한두가지 증상만 겪는 환자도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 원인

 

내림프관 안에 존재하는 액체인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많아진 상태가 되어 내림프관이 부어오르게되는데 이를 내림프 수종(水腫)(몸이 붓는 병)이라고 합니다. 달팽이관, 반고리관이 있는데 수종이 어느 쪽에 생기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다른 원인에 의해서는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될 경우, 전신 대사 장애나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병에는 특징적인 증상으로 난청

초기에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다가 일부 환자들의 경우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슴 속이 불쾌하거나 울렁거리면서 구토를 동반하고 어지러움이 돌발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명 증상과 귀의 먹먹함이 느껴지는 등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고통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 증상이 점차 악화될 경우 균형 장애가 지속되고 상당수가 영구적으로 청각 상실이 오게 된다고 합니다.

 

메니에르병 예방하는 방법?

하루 2g이하로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저염식 식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술, 담배, 스트레스를 회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현기증의 발작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스트레스, 과로, 불면, 육체적 피로가 크게 작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