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정맥류 수술 후기
정계정맥류 수술 처음엔 옛날에 비타민 이라는 채널에서 남성 10명 중에 1~2명 꼴로 걸린다는 걸 어렸을 때, 그것도 초등학생 때 봤었는데 나도 저거 걸릴 수 있었겠구나 싶어서 기억을 하고 있었거든요.(그걸 도대체 왜 기억했는지) 크면서 어느 순간 음낭 쪽 혈관이 응어리 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운동하거나 잡아당기면 통증이 생기는데 그 때 느꼈지요. 이거 정계정맥류다. 바로 느낌이 오더라구요. (정계 정맥류가 팬티를 타이트한걸 입어서 그런가 자세가 좋지 못해서 그런가 걱정했었는데 그런 거 없고 마르고 키크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의사 쌤이 말해주시더라구요. 본인 탓 아니니깐 걱정하지 말래요.)
실손보험을 들어놓으면 수술비부담이 거의없습니다.
이 증상을 알고 나서 제 형이랑 비교해봤어요. 형은 확실히 응어리진 게 없는데 저는 진짜 확연하게 부어 올라있더라구요.(병원가보니깐 3 단계라고 하더라구요.) 크윽.... 결국 자연치료는 안되고 수술해야 된다는 소리를 듣고 한 번도 수술대 위에 올라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 무섭고 벌써부터 덜컥 겁이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수술을 너무 받기 싫어서 계속 피했어요. 그 다음해, 그 다음해 그러다가 군대에 들어가게 됐는데. 차라리 군대있을 때는 휴가도 준다고 하니깐 이 때 수술 받으러가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휴가를 30일을 준다 한들 전 건강한게 좋아요.)
그렇게 휴가를 받고 입원을 하고 첫날 수술 부위 쪽을 제모 해야한데요! 헤에??? 아니. 미리 말을 해주지 말도 안 해주고 덜컥 하니깐 처음에 당황 했지요. 수술부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전부...하더라구요. 그렇게 제모를 마치고 이제 수술대 위에 오르는 일이 남았는데 제 앞에 계신 환자분은 아침에 수술을 받고 누워서 있는데 저는 아침, 오후가 지나도 수술을 시작을 안하는거에요! 병원측에 이야기해보니 저보다 나이 많으신 환자분들이 먼저하고 있다고 젊은 사람은 나중에 한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 그런 상황을 미리 말을 해줘야지 수술도 처음이라 긴장되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지연이 되니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열이 받아서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서 이렇게 체온이 높으면 수술을 못 받는데요. ‘그래 진정하자. 지금 수술 받을 수 있게 진정하자.’ 겨우 진정하고 수술 오후 6시에 받았어요. 처음엔 화도 많이 났는데 의사 쌤들 고생하시는 모습 보니깐 또 화를 낸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누운 상태로 천장보면서 수술대로 이동하고 수술대에 올랐는데 처음엔 태아처럼 웅크리래요. 그리고 척수 중간 쪽에 주사를 놓는데. 사실 이 주사는 아프진 않았어요. 문제는 마취가 돼도. 약간의 촉감은 느껴진다는 거에요. 하.... 의사 쌤이 저보고 좀 한숨 자라고 코랑 잎에다가 수면 가스 같은걸 틀어준 것 같은데 어떻게 이 상황에서 잠이 오겠어요? 수술 끝나고 저보고 ‘잉 안자고 있었네? 그러더라구요. 근데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그 약간의 촉감이 재 살을 째고 제 몸에 있는 혈관을 절삭하고 만지는 그런 느낌들이 다 느껴진다는 거에요. 윽... 뭔가 해부 당하는 느낌.. 제가 예민해서 잠이 절대 안오는데 차라리 잠을 잤어야 했는데 하..... 암튼 그럭저럭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되었어요.
입원해 있는데 언제 끼웠는지 소변줄을 끼워놨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아프고 수술부위도 너무 아프고 진짜 밥도 겨우 미음으로 먹고 그래도 회복이 빨랐는지 다음날 또 그 다음날 통증은 조금씩은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간호사가 와서 퇴원하면 삼각팬티를 입고 다녀야 음낭을 잡아주기 때문에 탈이 없대요. 또 무거운거 들면 안되고 부작용으로 또 음낭에 물이 찰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참 이게 수술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그 때 알았지요.
수술 후 1년이지난 지금
지금은 수술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 3개월 동안은 무거운거 들지도 못했고(들어서도 안되지만) 1년 내내 그래도 수술 부위가 찌릿찌릿 하면서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부작용도 없고 정계정맥류도 재발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비용은 처음에 진료비는 초음파 찍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깐 15만원 정도 나왔었던 것 같아요. 이건 보험 처리가 안돼서 진짜 엄청 나갔지요. 나중에 수술비는 한 80만원 정도 나왔는데 실비 보험 들어놔서 90%를 보장해줬으니깐 결과적으로는 30만원 안짝으로 제 돈 냈었어요. 그래도 실비 보험이 있으시다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 생각보다 적게 나온 이유는 제가 빨리 퇴원을 해서이기 때문일거에요. 주사 바늘이 너무 아파서 오래 있기 싫더라구요.
일반 조그만한 병원가면 대학병원가서 수술 받으라고 하니 미리 참고하시고 진료 받으시길 바랄게요. 삼각팬티도 미리 미리 사놓고 준비하세요! 아 덧붙여서 신기한건 요즘에는 실로 수술부위를 봉합하는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몸에 녹는 본드? 같은걸 이용해서 수술 부위를 봉합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크게 부풀어 올라서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아 보이지만 지금은 완벽히 사라졌고 또 수술 부위는 아무래도 털에 가려서 안보이니 걱정하지마시고
그리고 환자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아프진 않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떤 수술이 되었든지 간에 잘 받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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