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빠른 음악에 맞춰 고온의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스피닝이라고 하는데요. 스피닝 같은 경우 고강도 유산소 운동인데요. 최근 이 스피닝 때문에 횡문근 융해증이라는 증가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 횡문근 융해증 진단을 받고 오는 환자들에게 의사선생님들이 단번에 원인을 ‘스피닝 하셨지요?’라고 물어볼 정도니 스피닝을 하실 때 본인의 체력과 강도에 맞춰 운동 강도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신체와 높낮이를 고려하지 않고 강도 높은 스피닝을 계속 하게되면 걸리기 쉬운 병이 있는데요. 바로 횡문근 융해증(Rhabdomyolysis) 이라는 것입니다.
팔이나 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 무늬 근육이 오랜 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무리하게 썼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 오히려 근육 세포(섬유 세포)를 녹게(괴사)하여 녹은 근육 속 물질인 마이글로빈, 칼륨, 칼슘, 단백질과 효소가 혈액과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요. 특히 마이글로빈이라는 물질이 신장 세뇨관 세포를 죽여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급성신부전의 8%가 횡문근 융해증이 원인이며 14% 정도는 사망에 이른다고 하니 아무리 운동이 좋다고 하지만 고강도로 갑작스런 운동은 반드시 기피해주시고 무엇보다 운동의 핵심은 꾸준히 매일 매일 해야 습관처럼 해야한다는 사실!!!(칼륨이 체액으로 유입되어 심박수가 불규칙해지며 부정맥이와 돌연사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횡문근 융해증 증상
심한 운동을 하고 난후 심한 근육통 또는 미열이 있으며 걷는 것이 힘들고 소변색이 콜라처럼 갈색을 띤다면 횡문근 융해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하며 바로 응급실에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 증상으로는 부종, 통증, 무력감, 근육통, 메스꺼움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횡문근 융해증 예방
- 본인의 수준에 맞는 운동하기
- 고온 높은 습도에서 운동하는 것 피하기 (특히 여름에 말이죠!)
- 물을 많이 마시기!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발병된 병이기에 사람마다 점차적으로 강도를 늘릴 수 있도록 운동 수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고온과 높은 습도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몸에 이루는 세포막의 지질을 녹여 횡문근 융해증을 유발하는 촉매역할을 할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주시고 땀을 많이 흘리면 칼륨 농도가 높아져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들어 횡문근 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중량 운동하는 친구가 무겁다고 못 들겠다고 하는 친구한테 핀잔주면서 더 강하게 들라고 말 했던 제가 생각나네요. 이제 막 운동 시작하는 분들은 진짜 금방 살빠지고 몸 만들고 싶은게 사실이지만 오히려 병원비가 더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스피닝 자전거가 다른 자전거와 달리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일부 조절이 안 되는 곳도 있던데 본인에게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스피닝 자전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헬스장이 조절가능한 자전거를 배치했는지 꼭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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